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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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몽실언니

슬픔에 관한 것 2019. 1. 24. 06:22

몽실언니는 슬프다. 아니 아프다.
권정생 선생의 소설은 하나같이 아픔을 품고 있다. 어떤 끝맺음을 할까 두려워하며 읽은 것 같다. 성공이나 출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운명에 꿋꿋이 맞서 살아가는, 나름 선생의 인생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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