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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남도1번지 강진을 거쳐 완도. 약 25년전에 다녀간 적이 있다. 전전날은 제암산 휴양림과 제암산 등산. 다음날은 주작산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3일째 되는 날(6월 5일), 예정에 없었던 청산도행. 완도에서 청산도 가는 배. 20대 중반 무렵 청산도에 간 기억이 있긴 하다. 완도여객터미널이서 출발하기 전. 아래는 청산도 도착 직전. 서편제 촬영지, 드라마 셋트장도 있다. 입구 주막집과 정자, 그리고 군수의 흉상? 뜬금없이 군수의 공덕비가 있는 이유에 대해, 모두가 이게 뭐지 하고 쳐다보고는 한마디씩 하는, 청산도에 없어도 될 물건. 청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베리놓은 꼴불견 1호. 범바위. 청산도에서 바다풍경을 잘 볼 수 있는 곳. 부푼 꿈을 그나마 해소한 곳. 소문에 비해 별 볼거리가 ..
붉은 철쭉과 오월 초록은 한폭의 산수화 김해 신어산(631m) 철쭉이 활짝 피었네요. 21일 철쭉축제를 한다는 알림글이 많네요. 모르고 왔지만 다행이다. 아무래도 축제기간은 사람이 붐빌테니. 신어산은 늘상 같은 코스. 천진암으로 올라 원점회귀. 간만이라 그런지 조금 낯설다. 천진암 뒤 능선에서 캠핑하고 내려오는 일가족을 만나다. 행세가 딱 하룻밤 묵고 오는...... 분산쪽을 바라본다. 가야골프장 안으로 이어지는 낙남구간을 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인데 산꾼들이 많다. 신어정은 하룻밤 묵기 좋다. 근처에 식수가 없어 곤란하나 나머지는 적당하다. 김해 야경은 물론 저 멀리 고당봉과 가덕도 연대봉까지. 은하사~천진암~능선~정상~철쭉군락지~동림사 6월 중순까지 영구암 가는 길은 공사기간이라 산..
경전철 내 광고의 한 문장은 이렇게 되어있다 "김해에 가야, 너를 만난다. 김해천문대"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그래서 한산하다. 바람도 서늘하다. 주차장에서 걸어가도 5~10분 거리로 가깝다. 월요일은 전면 개방이라 마음껏 차량이 통행한다? 그래도 걸어가는 게 좋다. 천문대의 낮과 밤 풍경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을까. 낮은 낮대로, 바른 밤대로 멋지다. 오늘 별자리가 궁금하더라도 참아야 한다. 낮부터 별타령을 하기엔 ㅋ 낙남정맥 구간에 자리잡은 김해천문대. 김해의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