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집 (7)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율하 대동헌 뒷고기집. 신도시가 되면서 김해에 유행하던 뒷고기가 고개를 내밀드니 어느새 유명세를 타기 시작. 뒷고기는 삼겹살 등과는 달리 특유의 쫀득한 맛이 있다. 뒷고기의 유래는 알려진 그대로다. 뒤로 빼돌린 고기, 혹은 추리고 남은 쓸모짝없는 고기? 허드렛 고기라고 얕보면 안된다. 요즘은 완전히 다르다. 맛도 모양새도 일품이다. 김해 주촌에 대규모 도축장이 생기고 육고가 소비가 늘면서 뒷고기는 더 유명해진 듯 하다. 뒷고기의 주 품목은 돼지고기다.짜투리 살이든 뒤로 빼돌린 고기든 간에, 주인의 손질에 따라 부위별 맛이 확연하게 차이난다. 그리고 숯불이나 탄불에 구워야 제맛이다. 대동헌 뒷고기는 자기 식당에서 먹도록 하고 가스불에 구워먹기 위해 생고기를 포장해 달라면 안 해준다. 다 고기 맛이 거기서 ..
황토생생오리. 간판엔 국내산 유황 생오리 전문점이라 해 놓았다. 맛으로 볼때 전문점은 맞다. 김해 율하에 있다. 골먹 안쪽 집이라 찾기 어려울 수도. 이 집의 백김치 맛은 가히 일품이다. 소금구이 요리를 시키고 따라오는 백김치를 불판의 기름빠지는 곳에서 같이 익혀먹으면 그 맛이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간판속의 오리가 아주 귀엽다. 아주 익살스럽다. 한자로 천지는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주인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직접 장사를 하는데 채소를 직접 길러서 온다고 한다. 쌀도 좋은거만 써고 그렇단다. 아, 다 먹은 뒤 뽁음밥 먹는 걸 잊지마시라. 원래 오리고기의 끝은 뽁음밥 아니던가. 기승전뽁음밥 ㅎㅎㅎ
율하3로에 있는 아소비야 스시. 회전초밥 전문점이다. 이곳에 30분 무한먹방. 성인기준 18,000원이다. 가끔 먹는 사람들이 있어 눈여겨 보았다. 영업이나 마켓팅이 달라진 것은 없는데 손님이 최근래에 붐빈다. 맛도 그전과 똑같고 별로 변한게 없다. 그런데 손님이 더 많아졌다. 30분에 한정으로 먹는게 있다. 한번쯤은 해볼만 할꺼같다. 장점은 30분에 양껏 먹는다! 스시 한접시가 1,500원이니 대략 이 정도는 먹는다. 양이 적은 사람은 접시로 먹으나 30분 한정에 먹으나 별 차이가 없다. 빨리 먹고 양껏 먹자면 한번 도전 해 볼만하다. 회전초밥이니 가능하다. 대신 미소된장이나 풀 그릇은 손 안 가는게 이익일 듯. 조만간 도전후기를 올리리 ㅎ 소주 먹고 회 먹고 하니 30분이나 그냥 일반으로 먹는거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