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호미곶, 봄바다는 춤춘다 본문
봄바다 춤추는 포항 호미곶
남들 다가는 곶?
구룡포까지 여러번 갔지만 호미곶은 처음이다. 세월이 흐른만큼 오천 주변은 너무 변해 잘 모르겠다. 포스코 3문 근처와 청림 주변만 대충 알겠다.
먼저 오어사를 보고, 둘레길 탐방. 그리고 죽도시장을 거쳐서 호미곶으로. 그리고보니 오어사 사진이 없네. 포항가면 죽도시장은 한번쯤 들러야 한다. 부산의 자갈치나 마산 어시장처럼.
오어지 둘레길 상춘객 붐벼
오어지 둘레길. 할배 할매들 걸음으로 2시간 30분인데, 얼마든지 단축 가능하다. 오어지 둘레길, 삼분의 일은 아스팔트길. 조금 실망스럽다. 불완전한 둘레길같은 느낌. 말 그대로 저수지 둘레길. 저수지가 아니었다면 깊은 계곡으로 또다른 경치를 자아내지 않았을까?
가볍게 온 것이라 운제산(479m)을 가까이 두고 돌아섰다. 지도상 자장암 코스는 얼마 멀지 않다. 다음 기회로 미룬다.
포항과 인연은 20대 초반으로 올라간다. 잠시 잠깐 포항제철 하청업체에 몸 담은 적이 있다. 오천, 북부해수욕장에서 각각 살았다. 그래서 더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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