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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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호미곶, 봄바다는 춤춘다

슬픔에 관한 것 2017. 4. 10. 10:27

​​​봄바다 춤추는 포항 호미곶
남들 다가는 곶?
구룡포까지 여러번 갔지만 호미곶은 처음이다. 세월이 흐른만큼 오천 주변은 너무 변해 잘 모르겠다. 포스코 3문 근처와 청림 주변만 대충 알겠다.

먼저 오어사를 보고, 둘레길 탐방. 그리고 죽도시장을 거쳐서 호미곶으로. 그리고보니 오어사 사진이 없네. 포항가면 죽도시장은 한번쯤 들러야 한다. 부산의 자갈치나 마산 어시장처럼.


​오어지 둘레길 상춘객 붐벼
오어지 둘레길. 할배 할매들 걸음으로 2시간 30분인데, 얼마든지 단축 가능하다. 오어지 둘레길, 삼분의 일은 아스팔트길. 조금 실망스럽다. 불완전한 둘레길같은 느낌. 말 그대로 저수지 둘레길. 저수지가 아니었다면 깊은 계곡으로 또다른 경치를 자아내지 않았을까?

가볍게 온 것이라 운제산(479m)을 가까이 두고 돌아섰다. 지도상 자장암 코스는 얼마 멀지 않다. 다음 기회로 미룬다.

포항과 인연은 20대 초반으로 올라간다. 잠시 잠깐 포항제철 하청업체에 몸 담은 적이 있다. 오천, 북부해수욕장에서 각각 살았다. 그래서 더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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