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하이브 사태? 관전포인트^^ 본문

시시콜콜

하이브 사태? 관전포인트^^

슬픔에 관한 것 2024. 4. 27. 09:05

누가 승자고 패자일까?

하이브 방시혁과 어도어 민희진 간의 공방과 싸움은 우리의 영역이 아닌 또다른 세계의 한 면을 보게된다. 자세한 내막과 내용을 알긴 어렵다. ㅠㅠ

하지만 민희진의 기자회견 내용은 충격이다. 아니 누군가 짜놓은 틀이 아니라, 어떤 프레임에 갇혀있지 않고 하고픈 말을 다 한, 어떤 면에서 약자(이 약자도 누가 약자인지? 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음. 각자의 몫) 목소리를 생생하게 날 것 그 자체로 내보낸 점에서 우수점을 주고싶다. 욕설이나 반말 등에 집중하지 말고 그럴수밖에 없는 심정을 이해한다는 뜻.

솔직히 사회에서 갑을 관계에서 이럴 경우, 이렇게 하고싶은 경우가 허다하다. 뭔 싸움에 논리가 있고 점쟌 빼고 하냐고? 욕설도 하고 반말도 하고 그러면서 싸우지. 그런 점에서 틀을 깼다. 민희진은!

사실 주주간 계약이니 전속이니 경영권 찬탈이니 배임이니 이런것은 몰것다. 그것은 그들이 그들의 변호사나 판사가 알아서 하겠지, 뭐 ㅋㅋ


민희진의 태도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ㅠ 이것도 문제삼을 것 없다. 왜 그들의 방식이나 수준에 맞춰 해야하나? 격식이나 형식을 따지는 놈들은 그들이지 우리가 아니다. 카메라 앞에서 개폼잡고 카메라 꺼지면 서로 비난하고 뒷통수 까는 것보다 낫지 않나. 그게 무슨 문제인가?

집중하려면 민희진의 잘못이나 방시혁의 잘못에 대해 우아하게 따지던지 아니면 민희진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 트집 잡을 이유없다.

선정적 보도를 일삼는 것들이 이럴땐 꼭 변칙에 대해 불만을 내놓는다. 한마디로 가챦은 것들이. 딱 맞다. 지금의 정서에 딱 맞다. 민희진이 연출을 했든 아니든간에 그의 방식은 정당하다. 그래서 동의한다 ㅠㅠ 속 시원하게 너무 잘했다.

받아쓰기나 틀에 익숙한 그들에게 어쩌면 도발이고 반역인 셈이지? 아랫것들이 윗 상전에 기어오르는 것을 싫어하겠지, 18 ㅠㅠ

모 아니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