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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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

황원행

슬픔에 관한 것 2018. 7. 12. 05:31

황원행?
한국 근대신문 최초 연작 장편소설 자료집!

아주 길다. 뭐가 많다. 복잡하다. 최초고 연작이며 장편이다. 신문에 실린 소설이다는 말. 여기서 말하는 근대에 살아본 적 없고 그 당시의 말이나 글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부득이 묵혀둔 책이다.

상하 두권을 읽지 못하고 보관만.

황원행은 1929년 6월부터 10월까지 총 131회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일단 해설서는 아니지만 대략의 사전 설명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내용을 보니 흥미진진! 기대된다.

5작가와 5삽화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장편연작소설이 아니던가.​

첫 구절이니 한번 읽어보시라. 현 켬 자판으론 대필, 글쓰기가 불가능하다. 읽기가 힘들다. 다음 문장에서도 앞 문장이 무슨 말인지? 의미 분석이 쉽지 않아서 뭔 말인지 모를 정도다. 1929년이면 일제시대 아니던가.

황원행의 세가지 키워드는?
-애욕의 갈등
-불합리의 세상
-제도의 결함

정작 황원행의 의미를 모르겠다. 대강의 줄거리는 알겠지만! 옛말이라 읽기가 부담스럽다. 나름 해석해 놓은것도 있고 대충 이해하면서 가면 된다. 소설이란게 적당한 재미와 시대적 요소를 결합하면 되는거다. 읽는 사람이 생각하고 판단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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