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옥의 장편이니 믿고 읽는다. ㅎ 사람 이름이나 주인공 이름이 소설의 제목으로 된 경우가 많다. 어째서 그런지는 모르나, 이유가 있겠지요. 하여간, 소설을 덮으면 주인공이 누구지 하고 기억되지 않는데 이런류는 최소한 이름은 건진다.
태백산맥 소개판? 10권 대하소설 축약본? 이렇게 하는게 정확하진 모르겠으나 읽기 전이든 읽은 후든 아무튼 조금 도움되라고 내놓은 책. 줄거리나 인물, 배경 등 비하인드 스토리라 할까. 이것만 읽고 다 읽었다고 하면 안된다. 책속에 책, 책 속에 소설이 있다. 앞이든 뒤든 태백산맥을 꼭 읽어야 한다. 축약본은 대략의 얼개이지 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