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낙남정맥 (8)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황새봉은 낙남정맥에 닿는 길. 오늘은 황새봉 보다 양동산성을 찾다. 황새봉은 냉정고개에서 가든지 아니면 주촌이나 진례에서, 혹은 공원묘지에서 가는 게 수월다. 냉정고개에서 한 번, 공원묘지에서 한 번씩 해 두번 간 것 같다. 양동저수지가 있는 양동마을에서 산성까지는 대략 800m 거리. 들머리는 가야연당이라는 공장을 보고 간다. 양동마을을 비롯한 주변지역은 공장으로 가득찬 지 오래다. 왼쪽은 매봉산이고 바로 보면 양동산성이다. 양동산성은 장유에서 가깝다. 양동저수지와 김해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의 일부는 복원을 하다가 중단된 듯. 띄엄띄엄 돌무지처럼 모여있다. 그게 하나의 돌벽을 이루고 이게 성곽이다. 지금이야 별 볼품없는 것처럼 보이나 아주 큰 산성임은 틀림없다. 양동산성이 있..
김해의 산(1). 오늘은 분산을 소개한다. 시내에 위치한 아주 나지막한 산이다. ..
울주 가천리 불승사에서 신불재. 3km미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약간 쉬운 등산로.(보통) 가천저수지가 보인다. - 날씨에 따라 3월 19일~20일. 춘분날이다. 올라가는 날은 맑음. 내려오는 날은 하루종일 흐림. 바람 약간. 신불재 테크에 캠퍼들이 떼거지로 몰려옴. 물론 신불산은 가지 않음. 그냥 신불재에서 하루밤으로 만족. 오후 3시에 올라가고 다음날 12시경에 하산. 일욜이라 사람많음. 신불산으로 가는 사람, 내려오는 사람들 많고 많다. -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종주구간이다. 사계절이 다 좋은 산. 단거리고 물 많아서 제법 찾아온다. 오래전에 이것으로 내려온 기억이 가물거린다. 이번엔 물이 차고 넘친다. 맑다. 좀 더 봄날이거나 여름이라면 알탕도 할 법한. 많다. 한여름에 올라 내려오는 길..
용지봉 정상에 있는 정자.(위) 2년반만에 처음인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대청계곡을 들머리로 해 올라간 용지봉. 그래서 낯설다. 길도 산도 모든게 그렇다. 철제다리마저 새롭다. 정상은 예전과 다름없는데. 오래전의 주인은 없고 폐허가 되어버린..쉼터. 나그네는 길에서 쉬지 않는다 했건만..막걸리도 김치도 커피와 컵라면도 없다. 옛날의 영광은 어디로 사라지고 까마귀 떼 뿐. 장유 모습. 년초부터 깨끗하다. 논이 전부다시피한 김해평야 이젠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다. 2012년 초봄에 정자에서 한번 잔적이 있다. 그때 쉼터 주인장은 늦게 일어난다고 우리 일행을 타박한 적이 있다. 정자가 마치 자기것인양 ㅎㅎ 2012년 초봄에 청산가자 모임이 용지봉에 있었다. 텐트 7~8동에 사람은 한 20여명.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