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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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사람

주촌 양동산성, 성곽은 사라지고

슬픔에 관한 것 2017. 4. 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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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봉은 낙남정맥에 닿는 길.
오늘은 황새봉 보다 양동산성을 찾다. 황새봉은 냉정고개에서 가든지 아니면 주촌이나 진례에서, 혹은 공원묘지에서 가는 게 수월다. 냉정고개에서 한 번, 공원묘지에서 한 번씩 해 두번 간 것 같다.

양동저수지가 있는 양동마을에서 산성까지는 대략 800m 거리. 들머리는 가야연당이라는 공장을 보고 간다. 양동마을을 비롯한 주변지역은 공장으로 가득찬 지 오래다. 왼쪽은 매봉산이고 바로 보면 양동산성이다.

양동산성은 장유에서 가깝다. 양동저수지와 김해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의 일부는 복원을 하다가 중단된 듯. 띄엄띄엄 돌무지처럼 모여있다. 그게 하나의 돌벽을 이루고 이게 성곽이다. 지금이야 별 볼품없는 것처럼 보이나 아주 큰 산성임은 틀림없다.

양동산성이 있는 산은 양동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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