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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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사람

김해 장유 굴암산

슬픔에 관한 것 2016. 3. 3. 05:50


​꽃샘추위가 온듯한 날. 봄날은 아니고 그렇다고 혹독하지도 않은. 겨울산행을 가기 딱 좋은 날. 무작정 굴암산으로 향했다. 들머리로 많이 애용하는 신안계곡을 택했다.


​​저멀리 가덕도 연대봉이 보인다. 희미하게 거가대교가 보일락말락. 굴암산에서 화산을 지나 불모산으로 이어져 왼편으로 진해 시루봉, 오른편은 용지봉과 창원 정병산으로 이어진다.​

​굴암산 정상석. 왜 장유를 뒷배경으로 진해방면을 보는 걸까. 정오의 햇살을 받기 위함일까.​

​신항 오른쪽, 진해웅천;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성흥사와 계곡이 바로 아래다. 장유에 대청계곡과 신안계곡이 있다면 진해는 성흥사계곡이 유명하다.

굴암산은 저멀리 양산과 부산, 진해와 거제까지, 무엇보다도 남해바다가 손에 잡힐듯 한다. 비록 눈꽃구경을 할 수 없지만 나름 눈호강은 한다. 기회가 되면 성흥사로 내려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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