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어쩌면 외로움이 베어나기도 하고 강단이 느껴지기도 한다. 떨어질 땐 혼자지만 떨어진 후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큰 바닷물이 되건만. 상처받고 빗방울처럼 혼자인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공선옥! 멋진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