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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너에겐 노조가 필요해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양대노총을 합쳐 200만명. 2천만 노동자 중 약 10%에 해당된다. 노동조합, 영세사업장일수록 더 필요할 듯.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노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걸 보면 노조에 꼭 가입하고 싶을 듯. 노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면 가능하다. 사업주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면 된다. 왜 노조을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러나 노조가 필요한데도 필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왜?
책속에
2019. 1. 25. 22:45
세 여자
표지의 세 여자. 사진이 아주 귀한 시대니 그들의 기록 사진이 많지는 않을 터.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 이들 세 여자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기록한 것이다. 혁명적 삶을 살아간 그들, 새로운 사회건설과 조국 독립을 외치고 싸운 그들, 사회주의 계열의 운동가들이다. 이들은 초인이 아니다. 지극히 현실주의자다. 현실적이다 하니 매우 개량적이고 그들을 모독하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평등과 해방을 향한 집념들, 그들의 삶이다. 혼탁한 시대에서 배워야 할 게 무엇이겠나. 정치를 출세가도로 생각하는 요즘 세태에서 '세 여자'는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준다.
책속에
2019. 1. 25. 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