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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새벽에 일어나 시답지 않은 글들, 지웠다. 있으나마나 한 글들, 희미한 기억들, 지웠다. 한번 지우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벌써 3월도 절반! 이제부터 봄날로 이어지길. 봄은 화려한 것 같은데 어지럽고 난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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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시장은 하단역에서 현대미술관 지나 낙동강 건너에 있다. 명지아파트 촌과 떨어져 있다. 한창 신도시(에코델타?) 만들고 있음. 명지시장 봄 도다리, 88횟집. 점심시간에 명지시장에 가, 도다리 회 포장도시락 40,000원. 푸짐한 양, 깔끔한 맛! 가성비 최고! 뼈째 썬 도다리가 맛있다.(세코시) 기대 이상이다. 역시 봄의 시작은 도다리^^ 카드 아닌 계좌이체 해 줌. 2명이 먹기엔 양이 충분함. 아니 좀 많음. 이름값은 옛날보다 못하고 활기도 누그러졌지만 수년째 버티고 선 명지시장! 난개발로 곧 사라지지 싶다. 벚꽃 피는 날 다시 가, 도다리 회 영접해야지. 고기, 술 안 먹는데 이진 후쿠시마 땜에 회를 먹어야 하나? 걸정해야! #도다리 #초장 #와사비 #된장 ㅋ성심성의껏 해줌. 자주 이용할거예요.
‘황금종이=돈’을 이르는 말. 조정래 장편소설이다. 돈에 관한 것. 돈으로 안되는 것이 없는 세상, 자본주의. 돈이면 뭐든 다 되는 사회가 바로 오늘날이다. 물론 돈으로 안되는 것도 많다. 그치만 왠만하면 다 된다. 형제간의 상속, 부모 자식간의 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돈 때문에 벌여지는 세상사들. 정치하는 놈도 돈 돈 하고, 재벌들도 돈 돈 한다. 하물며 종교도 돈으로 움직이고 큰돈이 곧 믿음이다. 어쩌면 있는 놈들이 더하고 없는 사람들은 포기하면 되는,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이 말은 완전 허무맹랑한 말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곧 권력이다. 많은 놈이 이기는 승자독식의 사회다. 돈을 둘러싼 세상의 아귀다툼이 이 속에 들어있다.돈은 인간의 실존이자 부조리다 비극은 돈으로 시작해 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