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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우리가 얼마나 삐뚤하게 살면 이런 법이 있을까요. 그러니 엉뚱한 마음 먹지말고 바르게 삽시다. 쪽 바르게요. 제1조 목적을 보세요. ㅋㅋ 바르게 살기 운동을 지속해서 건강한 국가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자 합니다. 좀 합시다. 얼마나 좃같이들 살면 이걸 운동삼아서(조기축구회도 아니고 걷기 운동도 아닌) 할까요. 시행령도 있어요. 1991년 만들어졌네요. 바르게 안 사는 사람들은 여기에 가입하세요. 법 안 지키고 ㅋㅋ 그럼 됩니다. 바르게 살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알죠. 갑질 하지 말고 욕 하지말고, 거짓말 말고. 문득 궁금한 것, 근디 윤석열과 김건희는 여기에 가입해야겠죠. 아닌가. 바르게 살고 있어서 대통령 된거죠. 가입조건이 안되네요. ㅋㅋ 여러분 바르게 살도록 하기 위한 법이니, 바르게 안 사는 ..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패하고 수술이 필요한 집단은 아마도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등이 아닌가 싶다(권력기관은 예외로 하고) 이들은 법률로 재정 지원이 보장된 ‘관변단체’다. 권한은 너무 막강하다. 노인네들 돈잔치하고 지들만 배 불리먹는 합법적 삐끼집단이다.아무도 견제하지 않는다. 독재정권에서 기생하고 권력에 빌붙은 관변단체다. 자력갱생 보다는 삥 뜯어먹고 산다. 이른바 썪어빠진 3대 관변단체부터 손보길. 근데 못 본 채 손놓고 오히려 더 준다.(경찰들 친목단체도 마찬가지고) 이런 곳은 그대로 두고 뭐 노조를 때려잡겠다니 한심한 정권이다. 노조 회계가 가장 투명하다. 가장 비리집단은 위에 열거한 곳. 옛부터 비리집단으로 소문나고 지금도 눈 먼 돈 받아가면서 호의호식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지자..
간만에 여러 권의 시집을 사두었다. 요즘 시집도 10,000원 한다. 값은 문제가 아니지만 부담되긴 하다. 그래도 긴 시간동안, 노동의 값어치를 생각하면. 어디서 추천한 걸 보고 읽기로 했다. 노동자, 일하면서 틈틈이 시를 쓴 것 같아서, 노동자 시인이라 좋아서 그랬다. 또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간결한 문장이 좋다.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좋다. 알아묵기 편해서 너무 좋다. 꾸밈이 없다. 투박하고 거침이 없어서 꼭 이웃집 같다.군데군데 노동, 평화, 평등의 냄새가 뜸뿍 있다. 아니 전체에 녹아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너스레 떨지 않고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서 다독거리고 있다. 진심되게 보인다.이 시집은 자유와 권리를 노래하는 노래집 같다. 생명에 대한 끝없는 구애를 보내듯이.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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