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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2019-10-24(나무)
저녁에 아구찜. 골목안에 새로 생긴 집. 특이하게도 백찜이 있다. 고춧가루 없는? 갑자기 날이 더 추워졌다. 한걸음 더, 더 깊숙이 겨울속으로 빨려드는 기분. 몸도 마음도 겨울준비를 해야한다.
일기장/2019
2019. 10. 24. 19:32
2019-10-19(흙)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공기가 쾌청하다. 뭉게구름이 있긴해도 늦가을다운 날이다. 산에 가면 좀 질퍽할 것 같아서 쉬는 중이다. 근처는 좀 지겹고 멀리 가자니 시간이나 교통비가 아깝고 ㅋㅋ 결론은 방에서 딩굴딩굴. 소식지같지 않은 소식지 만들고 논다. 뭘 먹지^^
일기장/2019
2019. 10. 19. 12:33
2019-10-18(쇠)
정수기가 있어 좋구나. 새벽녘에 목이 말라서 시원한 물을 들이키며 든 생각. 오찻물 찾지 않고 끓이지도 않고 냉장고에 넣을 필요도 없고 그냥 컵을 받쳐서 받아 먹으면 되니. 아주 편하고 바로바로 먹으니. 찬물 뜨거운 물 보통 이렇게 세가지 나온다. 뜨거운 물은 라면 끓일 때 유용하게 쓰인다^^
일기장/2019
2019. 10. 18. 0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