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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김해에도 백두산이 있다. 김해 대동면 대동초등학교를 찾으면 된다. 학교 안 오른쪽 입구로 올라가면 수월하다.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어,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아카시아 향기와 풀내음이 가득하다. 정체모를 덩쿨이 나무를 타고 오르는 걸 자주 보게된다. 곳곳에 소나무 재선충 방재흔적이다 김해 백두산은 동네 뒷산이다. 야산이다 보니 물이 없다. 무덤이 천지삐까리다. 그만큼 동네, 사람사는 곳과 가깝다는 것. 가족단위나 노약자도 천천히 가면 그리 멀지 않다. 등산보다는 산책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2.4km. 30~40분이면 정상이다. 쉬엄쉬엄 가도 1시간이면 충분하다. 차량소음이 심하다. 앞뒤쪽으로 도로가 있고 김해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으로 계속 같은 음이 들린다. 그럼에도 풍경은 끝내준다. ▲ 김해 백두..
선물용 브로치 어때요? 마느님이 만든 선물용 브로치! 브로치 외 다수의 수제품이 있네.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 딱 두점만 올려본다. 얼마간 쉬면서, 생활자수를 배우다면 몇개월 다니더니 일을 만든다. 아니 사고를 쳤다. 아는 사람에게 좀 팔아달란다? 그런 능력은 없다고 말해놓고 보니, 미안하다 ㅎㅎ 생활비 좀 벌어보자고. 아이구 안 까먹으면 다행이다. sns에 올린다고 난리다.
예정에 없던 충동질 산행. 율하고개(밤내재)에서 그냥 옥녀봉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 오늘은 지사과학단지, 너더리마을로 한번 가보자 싶어서 무작정 내려갔다. 팻말은 두방향, 윗쪽 방향은 아닌것같아 돌아올 생각에 가보았다. 어림짐작으로 지사동은 아니다 싶어 돌아왔다. 나머지 한길을 잡았다. 300미터 내려가니 오른편에 폭포가 보인다. 조금 내려가니 사람이 사는지? 집에 한 채 있다. 깊은 계곡임을 알리는 물소리가 제법 요란하다. 계곡물은 지사천을 이루고 서낙동강으로 흘러갈 것이다. 바로 옆에 집이 있으니 여기가 너더리 마을인가? 마을이라기 보다 그냥 외딴집! 계석 계곡과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장유와 지사 그리고 진해 웅천으로 가는 도로공사현장에서 본 율하고개. 송전탑 왼쪽 푹 꺼진곳이 율하고개. 지금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