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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누구나 숨기고 깊은 과거는 있다. 그게 뭐든지간에 한 두가지씩 있다. 꺼집어 내놓고 이야기 할때 왜곡하기도 하고, 반면 내로남불이다. 여기에 은희경이 먼저 드러낼 뿐. 은폐할 것과 드러낼 것. 여러분은 그런게 있긴 하나요.
조정래 장편소설 1,2,3권 1,2권만 사왔다. 6일 일요일 3권 사와서 다 읽어야겠다. 아님 다음으로 미루든지. 빠른 전개이거 좀 뻔한 스토리 같아서 읽기가 쉽다. 우리 사회의 현재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갈겨놓았으니!
작은 사람 권정생. 동화, 동시, 산문, 소설 등을 남긴 아동문학가. 몽실언니, 한티재하늘을 통해서 권정생을 만난 것 같다. 다른 이야기 글은 솔직히 알지 못하고 읽은 적이 없다. 작은사람 권정생을 통해 권정생의 삶에 대해, 그이의 철학, 세계, 늘 지니고 다닌 가난과 병에 대해, 그 고통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네. 한티재하늘이 자신과 주변에 일어난 자전적 소설이란 걸 읽으면서, 알게 된다. 아니 저절로 눈치채게 된다. 그만큼 아주 구체적이며 내 주변이 아니면 그걸 표현하기란 쉽지도 않고 그걸 풀어내기도 어렵다. 소설이라해도 이거누현실이구나! 느끼게된다. 몽실언니나 한티재하늘은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은 밑반찬같고 이것저것 보태고 빼고 하지 않는 진설한, 운명에 순응하는 것 같으면서도 거스러는 그런 걸 ..
아동문학가? 이렇게 불러도 되는지 잘은 모르지만 하여튼 권장생 선생의 일대기다. 작은 사람 권정생! 딱 어울리는 말이다. 권정생 선생은 야생화같은 존재다. 몽실언니, 한티재하늘 등 눈물겹게 읽은 책이다. 오래전에 읽은 몽실언니는 한편의 연속극 보는 느낌이랄까. 눈물샘 자극 하는 그런 드라마 같은 ㅋ 한티재 하늘도 마찬가지다. 완성된 작은 아니지만 한티재 하늘도 정말 좋은 이야기책이다. 작은 사람 권정생을 통해서 새로운 감정을 읽어볼까 기대된다. 안동에 갈 적에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언젠가 한번쯤 찾아갈 생각이다. 교과서란 말이 어울리지 않지만 요즘 인청을 보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거리를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