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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부산 동래구 복산동 고분군, 박물관 야외. 발굴현장에 박물관과 공원을 만들다. 이곳에 이런 거대한 고분군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복천박물관? 이름만으로 언뜻 이해하지 못했다. 박물관 내부에 발굴현장 사진과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생동감이 넘친다. 박물관이 왜 있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교육현장처럼 느껴진다. 검색해보고 놀러가세요. 도심이지만 아주 산뜻함을 만끽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들어가고픈 방! 근데 이용방법을 모른다. 물어보기도 뭐하고 안엔 여성만 있다. 체험관, 공방 등이 다양한 공간들! 뿜어나오는 냄새가 다르다. 이용시간은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나무, 목재는 땔감용이 아니다. 옛날에 전부 땔감용이고 식기 등에 많이 사용되었다. 나무의 쓰임새는 다양하다. 목재로 집을 짓는 경우 요즘은 드물다. 체험관에 아이들이 많이 온다. 어릴적부터 나무에 대한 관심을 가지므로 얻게 될 것이 많을 듯. 깎고 다듬고 모양을 만드는 과정에서 뭔가를 배우지 않을까. 목재문화체험관이 처음 생길때 왜 여기에? 그것도 목재문화? 이런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목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게 이 목재문화체험관 덕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다대포 해수욕장. 초여름도 아닌데 벌써 해수욕을 즐겨러 온 것은 아니다. 오다보니 다대포. 저기는 가덕도 ㅋ 매번 가덕도에서 몰운대, 다대포를 보다가 반대에서 보니 새롭다.석양에 물들 즈음. 모래톱? 백사장이 선명하다. 물이 빠지는 것인지 들어오는 것인지. 가늠키 어렵다. 표현이 거시기 하지만 놀기 좋다. 사람들도 강아지도 모두가 다 놀기 좋다. 아니 놀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적절히! 그래서 공원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