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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 않았네
화산도
어디까지 읽고 어디부터 읽어야 하는지? 까마득하다. 어째든 가을이니 못다 읽은 화산도를 꺼집어내었다. 내용도 다 모르겠다. 대강의 얼개는 기억하는데 이조차도 가물거린다. 아무튼 읽어보자.
책속에
2021. 10. 16. 07:46
단편소설들
산 지 두어달이 지나도록 읽지 못한 소설. 단편소설을 추석 연휴에 짤막한 시간에 읽어본다. 위 타이틀처럼 그 내용을 축약한 것. 재난 재해 사고 등 우리 주변의 일상처럼, 느끼거나 그냥 우연히 지나치는, 그러나 우연히 아닌 일들. 소설들의 지향점은 분명히 보인다. 예리한 관찰, 접근하기 쉽지 않는 주제들, 세심하면서도 잘 짜여진 구성 등이 돋보인다. 기억과 기록.
책속에
2021. 9. 22. 13:37
능력주의
능력/주의^^ 능력을 주의하란 말이 아니다. 보통 ~~주의 할 때 우리는 별반 의미를 두지 않는다. 주의 주장처럼 그냥. ~~주의는 굳게 지키는 주장이나 방침 혹은 체계화된 이론이나 학설 등을 말한다. 능력주의는 어느때부터 우리사회에 침투해 하나의 신화가 되었다. 능력은 경쟁을 통한 것이고 이 경쟁은 공정이고 기회이고 평등하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현실은 능력이 따른 차별은 당연하다고 믿는다. 아니 그게 옳다고들 생각한다. 능력은 마땅히 누려야 할 자격이고 자격증 역할을 부여한다. 일종의 증명서다. 능력이 왜 문제가 되고 그것에 따라 받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 할 것인가. 능력은 요즘 어떤 기준점이 된 것 같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성과와 결과가 달라지고 그 댓가도..
책속에
2021. 8. 16. 07:17